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져 있는 나트랑은 "동양의 나폴리" 라고 불리는 곳으로 남중국해 연안에 펼쳐진 어업과 휴양의 도시이다. 8세기에는 베트남 중부 일대를 다스렸던 참파 왕국의 수도로 변영을 누렸으며, 아시아 해상 무역의 요충지였다.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야자나무의 가로수가 펼쳐진 나트랑은 19세기말 프랑스 통치 시대에 피서지로 개발하여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연 평균 기온이 26℃로 3월~9월이 여행 적기이며, 아름다운 해변과 각종 문화유적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혼쫑해안 ( HON CHONG ) 혼쫑 곶 바로 북쪽부터 이어지는 해변으로, 야자수 사이로 어부 가족들이 사는곳이다. 수영이나 일광욕을 하기에는 부적합한 곳이며, 해변 뒤쪽으로 산이 있는데, 낮은 산자..
닌빈은 하노이에서 93km 떨어진 고대 베트남의 유적지, 닌빈에서도 호아루(Hoa Lu)지역은 10세기 베트남 봉건왕족의 첫 도읍지였다. 서기 968년부터 1009년까지 초기 12년간은 딘 왕조, 나머지 29년간은 레다이한 왕부터 시작되는 레 왕조의 수도, 리타이토 왕이 탕롱으로 도읍을 옮긴 후 호아루의 수많은 문화재들은 파괴되거나 훼손되었으나, 고대 왕궁터에는 현재 딘킨 사원과 린킨 사원이 비교적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호아루 지역은 프랑스, 미국 등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면서 독립의 열망을 키웠던 곳이어서 그런지 베트남 사람들은 호아루 지역을 민족정기와 독립정신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미국의 전쟁 포로들을 이 지역 깊숙이 숨겨놓아 미군의 애를 태웠다. 또 장기전의 전진기지로 전쟁의 승기로 잡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