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 닌 빈 ( NINH BINH )

닌빈은 하노이에서 93km 떨어진 고대 베트남의 유적지, 닌빈에서도 호아루(Hoa Lu)지역은 10세기 베트남 봉건왕족의 첫 도읍지였다. 서기 968년부터 1009년까지 초기 12년간은 딘 왕조, 나머지 29년간은 레다이한 왕부터 시작되는 레 왕조의 수도, 리타이토 왕이 탕롱으로 도읍을 옮긴 후 호아루의 수많은 문화재들은 파괴되거나 훼손되었으나, 고대 왕궁터에는 현재 딘킨 사원과 린킨 사원이 비교적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호아루 지역은 프랑스, 미국 등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면서 독립의 열망을 키웠던 곳이어서 그런지 베트남 사람들은 호아루 지역을 민족정기와 독립정신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미국의 전쟁 포로들을 이 지역 깊숙이 숨겨놓아 미군의 애를 태웠다. 또 장기전의 전진기지로 전쟁의 승기로 잡기도 하는 등 역사적인 의미가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호아루 지역의 관문인 호아루 선착장은 닌빈 시가지를 벗어나 15분쯤 달리면 도착한다.

 

삼판 이라는 사공 2명이 앞뒤에서 노를 젓는 나룻배를 타고 논 한복판을 꼬불꼬불 흐르는 오동강을 거슬러 오른다. 관광객을 태운 심판의 행렬이 계속 이어진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프랑스이고, 사공들도 간단한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이곳 산악지역은 논누옥산맥과 칸듀산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크고 작은 석회암 바위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 호아루

육지의 하롱-닌빈 호아루, 닌빈은 하노이에서 93km 떨어진 고대 베트남의 유적지, 닌빈에서도 호아루(Hoa Lu)지역은 10세기 베트남 봉건왕족의 첫 도읍지였다.  서기 968년부터 1009년까지 초기 12년간은 딘 왕조, 나머지 29년간은 레다이한 왕부터 시작되는 레 왕조의 수도, 리타이토 왕이 탕롱으로 도읍을 옮긴 후 호아루의 수많은 문화재들은 파괴되거나 훼손되었으나, 고대 왕궁터에는 현재 딘킨 사원과 린킨 사원이 비교적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호아루 지역은 프랑스, 미국 등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면서 독립의 열망을 키웠던 곳이어서 그런지 베트남 사람들은 호아루 지역을 민족정기와 독립정신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미국의 전쟁 포로들을 이 지역 깊숙이 숨겨놓아 미군의 애를 태웠다.

또 장기전의 전진기지로 전쟁의 승기로 잡기도 하는 등 역사적인 의미가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호아루 지역의 관문인 호아루 선착장은 닌빈 시가지를 벗어나 15분쯤 달리면 도착한다. 삼판 이라는 사공 2명이 앞뒤에서 노를 젓는 나룻배를 타고 논 한복판을 꼬불꼬불 흐르는오동강을 거슬러 오른다. 관광객을 태운 심판의 행렬이 계속 이어진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프랑스이고, 사공들도 간단한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이곳 산악지역은 논누옥산맥과 칸듀산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크고 작은 석회암 바위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 땀 꼽

땀꼽지대는 지하 수상동굴로서 항카, 항하이, 항바 등 3개의 동굴로 이루어져 있고, 선착장에서 1시간정도 올라가면 만나게 된다. 물줄기가 흘러 드는 동굴들은 형태와 색깔이 각각 다른 아름다운 종유석과 석순으로 이뤄져 있다.

항카동굴은 길이 130여m로 가장 길고 클뿐 아니라 주변경관이나 분위기가 압권이다. 항하이와 항바동굴은 길이 60여m, 동굴에 들어서면 한 여름에도 강력한 냉기가  몸을 움츠리게 한다.

 

낚시나 그물로 고기를 잡는 주민들이 주변에 보이고, 드문드문 인가도 보인다. 높은 바위절벽에 올라가 있는 산양도 볼 수 있다. 수초 사이에는 오리들이 무리 지어 헤엄치고 있다. 동굴을 지나면 요정 옹달샘(Fairy Springs)이라 불리는 연못이 있다.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 는 전설의 연못이다. 탄 선착장 주변에는 높이 60m의 웅장한 흥동굴이 있다.

 

동굴 뒤편은 하늘로 이르는 길 이라 불리는 급경사길이 있고, 중간에 13세기에 트랑 왕조의 창시자인 트랑 타이통을 기리는 타이비 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비취색 돌로 정교하게 지어진 사원 뒤편은 캄손이라 불리는 웅장한 돌산이다. 하롱만과 주변경관이나 분위기가 비슷해 작은 하롱 , 육지의 하롱베이로 부르기도 한다.

 

* 짱안 : 짱안은 하노이에서 100km 떨어진 닌빈성에 위치.

현 통일베트남 이전 옛<쩐>왕조의 수도로 아름다운 비경과 숨겨진 보석같은 모습. 최대 길이 320m의 항떠이 석회동굴을 비롯한 총 9개의 석회동굴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북부 최대의 생태 자연습지이다.